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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방역수칙이 2단계로 올라간 날이다. (2.5단계부터 셧다운 예고)

때문에 더 일찍가고 일찍 돌아오거나 밤을 세야하는데 1번째의 경우는 그 동안 안전하게 집에서 아점을 먹고 저녁을 간단하게 때우는 방식에서 벗어나게되고 2번째의 경우는 목요일 다음날이 시험이라 망설여진다.

 

 

그런 고민을 하는동안 학원에 도착했고, 나도 다 맞춘 문제를 중간에 하나가 틀려서 채점된 반토막 점수때문에 빠르게 다음 진도로 나가기 위해 평가받고 해주고를 반복했다. (빠르게 치고 나가는 사람들을 보면 조급해져서 더 실수를 하게된다 ㅜㅜ)

 

그러다 선배기수가 채점해주는 러쉬평가 시간이 다가왔고, 나는 제출한 코드에 대한 질문을 최대한 디펜스 하기 위해 그동안 블로그에서 들었던 질문 주제들을 보고 대비했다. (물론 항상 사고는 예상치 못 한곳에서 났다 ㅜㅜ)

솔직히 점수를 후려쳐서 너무너무 속상했지만, 그래도 선배분의 평가와 코드 작성에 대한 조언을 듣고 나무보다 숲을 볼 수 있게되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.

 

그리고 나서 계속 다른 문제로 넘어가기위해 계속 문제를 풀었다. 

그와중에 어쩔 수 없이 막차 시간이 되어 친해진 동료분들께 인사를 하러 갔는데, 한분이 눈도 얼굴도 아직 초롱초롱한데 퇴근한다는 소리를 스쳐 지나가듯이 들었다. 사실은 더 최선을 다 할 수 있는데 스스로 마음이 약해져서 도망간건 아닐까 하고 반성하게 됐다.....(점심도 소화됐으니 일기장 이제 마무리하고 이제 공부좀 하지?!?!?!?)

 

다시 문제를 보러 가야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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